폴아웃을 연필과 종이로 즐길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TRPG 룰북이다. 인디 게임이지만 Interplay사의 Chris Taylor가 발행을 허락해줬다고 한다. 제작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폴아웃 택틱스로 보인다. 애초에 폴아웃 택틱스 의 한정판에 실려있기도 하다.
저작권[]
- 원본 저작권 : http://www.falloutpnp.net
- 번역, 편집 : 백원태(스톰트루퍼, wiancyan@paran.com)
- 홈 페이지 : 다이스 앤 챗 온라인(http://www.trpg.or.kr)
- 번역 기간 : 2003. 9 ~ 2005. 10.
폴아웃 PnP 2.01 - Korean을 기준으로 한다.
특징[]
이하는 폴아웃 PnP의 특징이다.
장점[]
높은 시스템 재현도[]
SPECIAL을 비롯하여 기량과 특전, 부가 능력치 일체 등 핍보이를 통해 볼 수 있는 주요 능력치를 거의 모두 사용한는 점에서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 계산의 편의성을 위해 일부러 간소화시킨 부분이 있긴 하지만 직접 플레이를 해보면 폴아웃 클래식 시리즈를 닮게 만들었다는 점에 납득할만한 하다.
다양한 종족[]
TRPG 답게 컴퓨터보다 자유도가 높아서 인간, 구울, 개, 슈퍼뮤턴트, 하프뮤턴트(...), 데스클로, 개(...), 로봇(...) 중 원하는 종족을 골라서 플레이 할 수 있다. 각 종족별로 특징있는 기량이나 성장 포인트(예를 들어서 레벨이 오를 때마다 HP가 +4가 된다던가 등) 있다는 점도 높이 사줄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종족별로 주어지는 특전 부분이 다소 빈약한 것이 흠이다.
슈퍼뮤턴트는 번식이 불가능한데 하프뮤턴트가 있다는 점이 이상할 수 있는데, 이는 폴아웃 2에서 나오는 농담을 PnP에서 정식으로 채택하여 발생한 일이다. 참고로 PnP에선 구울도 번식할 수 있다.
덧붙여서 각 종족별로 SPECIAL의 최소치와 최대치가 정해져있다. 인간은 최소값과 최대값이 각각 1과 10이지만, 다른 종족은 아래의 표와 같이 차이가 난다.
구울 | ST | PE | EN | CH | IN | AG | LK |
---|---|---|---|---|---|---|---|
최소치 | 1 | 4 | 1 | 1 | 2 | 1 | 5 |
최대치 | 8 | 13 | 10 | 10 | 10 | 6 | 12 |
슈퍼뮤턴트 | ST | PE | EN | CH | IN | AG | LK |
---|---|---|---|---|---|---|---|
최소치 | 5 | 1 | 4 | 1 | 1 | 1 | 1 |
최대치 | 13 | 11 | 11 | 7 | 11 | 8 | 10 |
하프뮤턴트 | ST | PE | EN | CH | IN | AG | LK |
---|---|---|---|---|---|---|---|
최소치 | 3 | 1 | 2 | 1 | 1 | 1 | 1 |
최대치 | 12 | 10 | 11 | 10 | 10 | 8 | 10 |
데스클로 | ST | PE | EN | CH | IN | AG | LK |
---|---|---|---|---|---|---|---|
최소치 | 6 | 4 | 1 | 1 | 1 | 6 | 1 |
최대치 | 14(12) | 12 | 13(11) | 3 | 4(8) | 16 | 10 |
개 | ST | PE | EN | CH | IN | AG | LK |
---|---|---|---|---|---|---|---|
최소치 | 1 | 4 | 1 | 1 | 1 | 1 | 1 |
최대치 | 7 | 14 | 6 | 5 | 3 | 15 | 10 |
로봇 | ST | PE | EN | CH | IN | AG | LK |
---|---|---|---|---|---|---|---|
최소치 | 7 | 7 | 7 | 1 | 1 | 1 | 5 |
최대치 | 12 | 12 | 12 | 1 | 12 | 12 | 5 |
로봇의 신체 능력이 지나치게 높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는데 해당 로봇 종족의 경우 1~3M 정도 되는 크기의 이족보행 로봇을 상정하고 정해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폴아웃 세계관의 로봇을 재현하기 위해 마스터의 재량으로 최소치와 최대치를 하향시키는 경우도 있고, 폴아웃 3 이후에는 커먼웰스 출신의 인조인간이라고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걸 보고 무엇이 재현도가 높냐는 의견을 보일수도 있지만, 종족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맞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본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을 플레이하려고 하기 때문에 딱히 신경 안쓴다.
단점[]
복잡하고 어려운 전투[]
공격 한번을 명중시키기 위해선 스킬, 인지, 환경(빛과 기상), 엄페 유무, 자세(균형), 총의 사격방법(단발, 점사, 연사 등), 정조준 난이도(손, 발과 같이 명중시 특수효과를 강제하는 부위에 대한 난이도), AC를 모두 고려해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 한 번 하기가 매우 어렵다.
d%(100면체 주사위) 하향판정[]
하향판정을 쓰기 때문에 수동적인 느낌이 있지만 현실적인 면이 강하고, 특히 능력치 체크에 쓰기 좋다는 점에서 S.P.E.C.I.A.L과 스킬 시스템에 잘 어울리지만, 문제는 100면체 주사위를 쓴다는 점이다. 레벨 1짜리 케릭터 시트의 경우 낮은 능력치와 낮은 스킬 점수 탓에 목표치가 너무 낮아서 스킬이 성공할 확률이 바닥을 긴다.
특히 전투의 경우 빛이 조금이라도 적은 동굴이라도 들어가면 최종 명중률에 -10%의 수정을 받기 때문에 적이 엄폐물이라도 하나 끼고 있으면 플레이어의 명중률이 6~10% 수준 밖에 안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건 제작자도 알고 있는지 룰북에선 수치를 반올림하고 뒤의 0을 떼어낸 뒤에 d10(10면체 주사위)을 쓰라고 하지만, 크리티컬 산출이라도 쓰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d%를 써야한다.
기타[]
- 폴아웃 위키의 주요 능력치 문서 중에서 부가 능력치는 폴아웃 PnP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TRPG라는 장르가 침체기였던 시절에 ADnD, 겁스 등과 함께 몇 안되는 한글 번역 룰북으로서 수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기쁨을 안겨주었었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전투 시스템 때문에 아포칼립스 엔진, 새비지 월드, D20 등으로 폴아웃을 재현하여 즐기는 경우가 많아져서 현재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