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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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아웃: 반 뷰렌(Fallout: Van Buren)은 블랙아일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던 폴아웃 3의 코드네임이다. 폴아웃2의 직접적인 후속작으로 개발되었으나 자금문제와 무리한 계획으로 개발상에 난항을 격었고 2003년 베데스다 소프트웨어가 폴아웃 프랜차이즈의 판권을 구매하므로써 개발이 취소되었다.

몇몇 개발문서 그리고 유명 폴아웃 팬사이트인 No Mutants Allowed 가 2007년경에 배포한 테크 데모 만이 유일하게 남은 이 게임의 흔적이다.

이름의 유래

원래 코드명은 V13 이였으나 당시 인터플레이는 미국 대통령들의 이름을 이용해 코드명을 정하는 원칙이 있어 13이 B로 보이는 것에 착안하여 미국 8대 대통령인 Van Buren의 이름을 코드명으로써 사용하였다.

상세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3를 위해 제작된 제퍼슨 엔진을 사용해 2D에서 벗어나 3D그래픽으로 구현되었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탑 쿼터뷰 시점을 채택하였다.

전투는 사용자 임의대로 전통적인 턴 방식 아니면 완전한 실시간중 하나를 선택 가능하였다. 여기에 멀티플레이어 기능이 추가 될 예정이였다.

개발이 취소되기 직전 게임은 엔진의 95%가 완성되었고 주인공 캐릭터 제작도 가능했으며 튜토리얼 레벨까지 완성된 상태였다. 75% 정도 완성된 대사작업과 맵의 50% 정도가 구현되어있었다.그리고 게임에 추가할 캐릭터들의 모델과 몬스터들의 모델 역시 여럿 준비된 상태였었다.

개발을 진행하던 중책 개발자로써는 크리스 아벨론과 그가 퇴사한 후 개발을 인계한 조쉬 소여가 있다. 이들은 훗날 블랙 아일을 계승한 회사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 인원이 되며 폴아웃: 뉴 베가스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배경

게임의 시대는 2253년으로 미국 남서부지역을 배경으로 삼고 있었다. 게임 맵에서의 가장 서쪽 끝은 신 캘리포니아 공화국의 동부 끝 국경지대로 설정되어 있었다.

반 뷰렌에서 등장했을 지역들은 다음과 같다.

  • The Tibbets Facility (the Prison)
  • Denver (Dog Town)
  • Boulder Dome
  • Hoover Dam (the NCR)
  • The Grand Canyon
  • Twin Mothers (Vault 29)
  • The Nursery
  • The Reservation
  • Jericho
  • Maxson's Bunker
  • Fort Abandon
  • Mesa Verde
  • Ouroboros
  • Blackfoot village
  • Burham Springs
  • Bloomfield Space Center
  • Ballistic Orbital Missile Base 001

최종 버전에서 잘려나간 지역은 다음과 같다.

  • New Canaan and Jericho desalination plant (merged into town of Jericho)
  • Hangdog Village (design documents for Hangdog and Blackfoot tribes were merged)
  • Circle Junction ("Iron Lines" place)
  • The Crater
  • Moletown
  • Caesar's Legion location

플롯

게임은 플레이어가 감옥에 갖혀있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사실 무죄인데 오해로 인해 갖혔다고 설정하거나 아니면 그냥 정말로 범죄자인 것으로 설정하여 기술에 이득을 주는 특전을 얻을 수 있었다.

플레이어는 감옥에서 깨어나지만 평소에 잠들던 감옥이 아님을 깨닫게된다. 그러다가 갑작스러운 폭발로 인한 진동으로 다시 의식을 잃는다. 다시 죄수들이 깨어났을때 그들은 감옥의 문이 열린것을 깨닫고 감옥으로 나가려고 한다. 감옥을 나가려는 도중 캐릭터는 의문의 공격자들에게 습격을 받지만. 플레이어는 결국 탈출에 성공한다.

안타깝게도 자유는 오래가지 못하고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다시 감옥에 주인공을 가두려는 로봇에게 쫒기게 된다. 세상을 탐험하면서 또 추격자들을 따돌리려는 노력끝에 캐릭터는 숨겨진 음모를 파해치게 된다. 왜 주인공은 본인이 잠들던 감옥이 아닌 다른곳에서 깨어났는가? 왜 본인이 이송되는걸 기억하지 못하는가? 감옥에서 일어난 습격은 무엇인가? 그리고 플레이어의 캐릭터는 NCR의 문제점과 이상한 점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다른 폴아웃 작품들처럼 반 뷰렌 역시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여러 세력과 공동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각기 다른 결과를 보여주며 엔딩을 맞는다.

Victor Presper의 계획

결국 플레이어는 감옥과 그 감옥을 향한 공격의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대 전쟁 이후의 세상을 역겨워하던 미친 과학자 Presper는 New Plague의 역사를 공부한 뒤 FEV 바이러스가 사실 New Plague 를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그 역병의 어마어마한 위력을 알게 된다. 그로 인해 그는 세상을 "청소"할 한 방법을 찾게 되었다.ULYSSES, 격리감옥 그리고 B.O.M.B-001 로 알려진 위성 폭격기 이 세가지를 알게 된 그는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일단 Presper 이 세상을 가득 채운 쓰래기들을 핵으로 청소하기 위해 BOMB-001를 손에 넣어야 했다.

Presper와 그의 추종자들은 New Plague 바이러스를 Boulder 와 Denver 근처에 살포했다. 그 지역은 격리 감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ULYSSES 을 작동시키기에 충분한 곳이면서 큰 혼란을 유발할만큼 인구가 많지도 않았다. 사람들이 충분히 감염되고 또 ULYSSES가 격리 감옥을 충분히 매꿀 때가 되면 Presper 의 부하들은 감옥을 공격해 모두를 탈출시킬 것이였다. 이렇게 되면 B.O.M.B-001 는 일종의 미사일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할 것이였다. 만약 ULYSSES 가 전염의 확산이 심각하다 판단하면 탈출한 죄수들을 모두 다시 잡아들일 것이고 죄수 90%를 다시 되찾으면 핵 미사일을 발사시켜 일대 지역을 "청소" 그리고 더이상의 전염을 "방지" 시킬 요량이였다. 이때가 되면 Presper는 B.O.M.B -001 을 재 프로그래밍하여 그가 원하는 지역을 "청소" 하도록 설정하고. Presper가 직접 선발한 이들은 Boulder Dome에서 두번째 핵 학살이 끝난뒤 순수한 혈통의 인류가 새 세상을 열 그 때를 기다릴 것이었다.

테크 데모

반 뷰렌의 테크 데모는 게임 개발 도중에 완성된 것으로 2007년 5월 2일 폴아웃 커뮤니티 NMA 사이트에 의해 유포되었다. 이 테크 데모의 유출에 대해 베데스다 소프트워크의 Pete Hines 는 본인들의 의도한 바가 아니라고 자신들의 의견을 표명했다.

테크 데모 내에 구현된 플롯은 메인 플롯과는 연결되지 않는 별도의 스토리였고 정식 버전 게임에서 튜토리얼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테크 데모에서 묘사된 배경은 대전쟁 시기의 미국으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오직 "시민" 이라고 불리운다.(비록 시민이라 불려도 복장은 죄수복을 입고 있다.) 해당 캐릭터의 부모는 정부의 말을 믿지않고 사이렌을 무시한 탓에 폭탄을 피하지 못하여 이미 가루가 되었고, 하사 암스트롱의 보호아래 볼트까지 당도하는 것이 데모의 목적이였다. 볼트까지 당도하려면 도중 공산당 반역자와 싸워야 하며 볼트 입장 이후에 "시민" 은 생명보조 장치를 작동시키는걸 도와야 한다.

테크 데모에서 볼수 있는 특이사항은 플레이어 캐릭터가 여성이라면 상반신이 벗겨져 있으며 남성 캐릭터와는 다르게 캐릭터 사진 역시 달려있지 않다.

캐릭터 설정

개량된 버전의 SPECIAL 시스템 을 사용할 계획이었다. 대부분의 변경은 개발자 조쉬 소여 에 의해 진행되었다. 그가 제시한 변경점은 대체로 폴아웃 관련 커뮤니티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몇 전투 기술들의 통합과 대화 기술을 속임수, 설득 으로 분화한 것은 큰 논란을 불러왔다.

의의

죠슈아 소여를 비롯한 옛 폴아웃 시리즈 제작자들이 옵시디언 엔터테이먼트를 통해 폴아웃 3 의 외전인 폴아웃: 뉴 베가스 의 제작에 참여하면서 일부 설정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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