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the elected representative of the people. The United States does still exist. God bless us, every one. We've just had to adapt in order to survive after the war.”— 딕 리차든슨 대통령
엔클레이브(Enclave)는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이다. 어원은 한 국가나 도시 내의 소수민족/이문화집단 거주지. 전반적으로 '고립된 소수집단'을 의미하는 영단어 Enclave이다.
전쟁 이전의 미국의 정당한 계승권자라고 주장하는 군사세력이며, 파시즘과 선민의식으로 무장하였다.
개요[]
폴아웃 2 에서 처음으로 출연하였으며, 폴아웃 3 와 폴아웃: 뉴 베가스에도 등장한다.
활동영역은 미국 본토 전역으로 추정되며, 각지에 엔클레이브 소속의 비밀기지와 연구시설이 숨어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거지는 포세이돈 정유 시설 이고, 주요 군사시설로 나바로 와 아담스 공군 기지 가 있다.
타 세력과의 관계[]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는 먼 친척관계이자 원수지간이다.
이는 두 집단이 미국이라는 같은 뿌리를 두고 있지만, 엔클레이브가 전쟁 이전의 미국의 대통령을 비롯하여 각종 정계, 재계, 학계의 엘리트와 같은 상위 1% + 상위 9%의 일부가 모인 카르텔이라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미국 정부의 진실에 실망하여 반기를 든 미군에 그 기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황무지인[]
엔클레이브는 황무지인들을 억압의 대상, 덜떨어진 존재, 신민으로 생각하여 이들을 다시 자신들의 휘하로 데려와 지배하려는 강경파와 황무지인들을 돌연변이, 기생충, 구 시대의 오점으로 생각하여 모조리 쓸어버리려는 급진파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 온건주의는 있을 수 있어도 대체로 황무지인들을 안좋게 보는 시각이 바닥에 깔려있다.
이는 볼트에 오랜 시간 격리되어 방사능 오염과 돌연변이를 겪지 않았다고 확신되는 볼트 거주민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하지만 미국 시민의 정당한 후손. 즉, 돈을 내고 볼트에 입주할 권리를 인정받은 자들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온건하다. 그래봤자 '실험실의 쥐' 혹은 '성공한 실험실의 쥐' 수준이지만 말이다.
구울과 슈퍼뮤턴트를 비롯한 돌연변이 일체[]
황무지의 오염된 것을 깨끗하게 정화하여 건강한 미국을 설립하겠다는 엔클레이브의 목적 상에서 당연히 모조리 도륙하여 정화시켜야 마땅할 것들 취급. 하지만 임무 중 사고로 인해 돌연변이가 되었음에도 자신들에게 충성을 바치는 프랭크 호리건을 유능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이는 것을 보면 얼마나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NCR[]
엔클레이브 입장에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은 옛 미국의 영토를 불법으로 점거한 반란 세력이다. 심지어 이들은 선택받은 자의 공격으로 나바로가 무력화되고 포세이돈 정유 시설이 파괴되었을 때에 나바로를 공격하여 점거하였다. 실제로 일어난 NCR-BOS 간의 전쟁과는 달리 엔클레이브-NCR의 전쟁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에선 NCR이 엔클레이브 출신이라면 전범으로 취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저의 군단[]
이쪽도 옛 미국의 영토를 불법으로 점거하는 반란 세력이라는 점에서 엔클레이브가 탐탁치 않게 생각할 것이다. 군단이 엔클레이브에 원한을 가질 일은 없으나 지도자의 성격상 언? 가 싸우게 될 것으로 추정.
묵시록의 추종자[]
관계 불명
연관된 세력[]
미국 정부[]
(정확히 어느 전쟁인지는 불명이지만) 전쟁 이전까지는 미국 정부 내의 또 다른 미국 정부로서 기능하는 일종의 그림자 정부로서 그 실체는 오랫동안 비밀에 숨겨져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물밑 작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시기는 미국이 핵전쟁의 위기를 느끼고 세이프 하우스 계획을 실행했을 시점부터로 추측 되며, 본격적인 활동은 전쟁 이후이다. 대전쟁 발생 직전에 포세이돈 정유 시설로 옮겨 갔다는 것을 생각하면 미중전쟁과 대전쟁 사이부터 본격적으로 기존의 정부를 대체하기 시작했을 것이다.
흑막이나 그림자 정부의 이미지를 상상하는게 어렵다면, 본 작품과 크게 연관은 없지만 마블코믹스의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나오는 하이드라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미군[]
미군의 후손이 이룬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이들의 존재를 몰랐지만, 극히 소수의 인원들로만 이루어진 엔클레이브의 특성상 엔클레이브의 사병 집단은 미 특수부대 출신이거나 사관학교 출신의 고위 장성과 지휘관을 중심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높다. 유력한 후보로는 미국 해병대를 들 수 있는데, 이들이 대통령 및 정부 고위 이사들을 경호하는 역할을 겸하기 때문이다.
포세이돈 에너지社[]
포세이돈 오일 리그를 지었다는 점, 그리고 각종 프로젝트를 비밀리에 진행했다는 점에서 엔클레이브가 과거에 그 정체를 숨기고 물밑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사용되던 표면조직으로 추정.
볼트텍[]
폴아웃 2에서 볼트에 대한 통제권한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는 점에서 모종의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기타[]
엔클레이브 잔당[]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엔클레이브는 이미 모하비 황무지 지역에서 상당수가 구축당했음으로 안 등장할 줄 알았으나, 퀘스트를 통해 이들과 접촉하고 도움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비록, 뉴 베가스는 외전이지만 처음으로 엔클레이브가 선역 혹은 조력자로 등장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여담[]
폴아웃: 뉴 베가스를 제외하고는 등장할 때마다 온갖 기지가 작살나고 소속된 과학자와 군인, 정치인, 시민들이 모조리 쓸려나가는 수모를 겪는다. 심지어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등장하여 그나마 덜 심한 취급을 받는 엔클레이브 잔당들은 폴아웃 2의 나바로가 선택받은 자에 의해서 쓸려나갈 때 생긴 피난민들이고, 엔딩에 따라선 NCR에게 은혜를 원수로 되받는 수모를 겪는다.